방통위-대한변협, ‘디지털 성범죄’ 근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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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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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9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고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방통위와 대한변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에서 이용자가 불법유해정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기반의 스타트업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적용되는 유리천장이 없는지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통신사와 이용자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대한변협 자문단 참여와 법률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대한변협이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법률지원을 하는 등 인권보호에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단 한명도 피해 받지 않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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