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어린이들이 오는 7일까지 어린이주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내 놀이’ 및 ‘손 씻기 교육’ 등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물의 제작·공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기획으로 추진하며, 이날부터 매일 하나씩 총 5편을 보건복지부와 EBS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먼저 공개하는 ‘산타 딸기 요리’와 ‘짬짜미 체조’ 영상을 통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제안했고, 이어 2일과 4일 공개하는 ‘비누 실험’과 ‘손 씻기 실험’ 영상을 통해서는 꼼꼼한 손 씻기의 중요성 등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5일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여러분 덕분에’ 영상에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복지부 차관의 어린이날 축하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의료진들의 수고를 알기 쉽게 보여줄 계획이다.
성창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어린이날마다 서울광장 등에서 해왔던 야외 행사를 취소했고, 대신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EBS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학교나 놀이터도 가지 못했는데 잘 참아줘서 고맙고 대견하다”면서 “어린이날 만큼은 밖에 나가 맘껏 뛰놀고 싶었을 텐데 이번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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