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개막’…야구팬 겨냥한 금융권 이벤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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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5-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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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프로야구가 오는 5일 무관중으로 개막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프로야구 연계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이 출시한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2주일 만에 한도 4000억원을 모두 소진하고, 3000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1년제 정기예금인 이 상품은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000만원 미만은 1.15%, 1000만원 이상은 1.30% 기본 이율에 부산 연고의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30%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조성해 유소년 야구 발전과 최동원 기념사업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프로야구 리그 개막에 맞춰 ‘웰뱅톱랭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뱅톱랭킹은 KBO 프로야구 리그의 경기 점수와 경기 중에 일어난 상황에 따른 가산점 및 승리 기여도 등을 합산해 통계로 나타낸다.

야구팬은 매 경기 시작 전 최고의 활약이 기대되는 투수와 타자를 각각 1명씩 선택한다. 한 달간 선택한 타자와 투수가 해당 월에 가장 높은 웰뱅톱랭킹 점수를 얻은 선수라면 1등 당첨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당첨금이 전달된다.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3년 연속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설치한 ‘애큐온 홈런존’은 올해도 계속된다. 애큐온 홈런존은 잠실야구장 1루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에 위치해 홈런 타구가 해당 존을 넘길 때마다 1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해 적립된 총 700만원의 기부금을 지구촌지역아동센터,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각각 전달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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