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수사…경쟁사 비방글 유포 혐의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온라인 상에 게시한 정황이 2013년에 이어 또다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카페에 경쟁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비방글의 대상이 된 업체가 경찰에 남양유업 측을 고소했다. 경찰은 같은 달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여러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사진=남양유업]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