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유관기관과 카페리 선사 애로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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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0-05-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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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참석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지난 6일 경기도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평택항 유관기관과 함께 평택항에 기항하는 카페리 5개 선사 대표들과 코로나19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항 카페리 5개 선사는 카페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우려해 지난 1월 말부터 자발적으로 여객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카페리 승객이 전년 누계 대비 올 3월 기준 70%가 감소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도 20% 정도 줄어 카페리선사는 물론 관련업체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와 평택항 항만관련 유관기관들의 지원 대책이 충분치 않을 수 있겠지만 항만뿐만 아니라 사회경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정장선 시장은 해군퇴역함정 평택함을 둘러봤다.

평택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대여 한 것으로 지난 2월 예인 및 수리를 거쳐 지난달 27일부터 평택항에 임시 거치 중이다.

시는 전문 용역을 통해 평택함을 활용하는 해양안전체험시설 설치 등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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