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태원 방문자에 경고...“안 오면 찾아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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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5-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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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감염 고위험군 시설...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대응 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유흥시설을 이용한 분과 지은은 바로 검사장으로 와달라. 그것이 여러분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준수할 것이다. 자진해서 안 오면 받드시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감염 고위험군 시설을 점검하고 앞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전쟁은 장기전이며 그 이후 경제위기 극복까지 인내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특정 집단, 세대, 지역에 대한 비난과 혐오는 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대응의 가장 큰 무기는 신뢰와 위로이며 희생”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비상한 각오로 준비한다”면서 “야당도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을 생각해서 국회 개헌을 함께 준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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