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뉴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신풍제약 임상 순풍에 주가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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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5-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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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서울에서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13일 오후 6시 기준 관련 확진자 누계가 서울 7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120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서울에서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13일 오후 6시 기준 관련 확진자 누계가 서울 7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120명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파악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711명으로, 8시간 전 기준 집계치보다 3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누계는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 전국 119명이었으나, 서울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국 누계가 120명으로 늘었다.

    ▶신풍제약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 피라맥스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고 있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클로로퀸과 달리 동물시험 모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대주주인 한진칼도 자금을 조달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전날 이사회에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미국 안보당국이 13일(현지 시간)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19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행위자들이 코로나19 연구와 관련된 네트워크와 인력으로부터 백신과 치료법, 검사에 관한 지식재산과 공중보건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는 시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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