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코로나 긴급사태 해제에 2만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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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5-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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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0.62%↑ 상하이종합 0.07%↓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69포인트(0.62%) 상승한 2만37.47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만에 2만 선을 다시 회복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0.50%) 오른 1453.77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체된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 증시가 상승했다.

앞서 14일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연장했던 긴급사태를 도쿄 등 8개 지역을 제외한 39곳에서 앞당겨 해제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07%) 하락한 2868.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75포인트(0.03%) 상승한 1만964.8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6.66포인트(0.31%) 올린 2124.31로 장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으로 촉발된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절연'까지 거론하며 대중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중국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과 관계를 전면 중단할 수 있다"며 "만약 관계를 전면 중단한다면 5000억 달러(약 615조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포인트(0.32%) 상승한 1만814.9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9분 기준 45.8포인트(0.19%) 빠진 2만378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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