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념식 참석 의사를 밝히며 이렇게 적은 뒤 "한국당의 길은 국민의 마음이 나침반이다"고 했다.
원 대표는 "40주년 광주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려 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선 오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원 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래통합당하고 빨리 합당하라 하며, 안 합치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 20명과 19명의 21대 국회의원이 있는 제3당이고, 이번 총선에서 35개 비례정당 중 여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제치고 945만표, 34%의 득표로 국민들께서 1위로 만들어주신 정당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정당이 아니다"고 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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