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예방 백신이 없어 예찰과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비무장지대(DMZ) 주변 사육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했다. 최근에는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6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검역본부는 진단키트를 평가한 결과 새로운 감염 후 7∼8일째부터 항체 검출이 가능해 현재 사용 중인 수입산 진단키트보다 3일 이상 검출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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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급성형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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