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E1 채리티오픈의 요강을 발표했다.
재8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 코스(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종전 3라운드(1R·2R·FR) 방식에서 4라운드(1R·2R·3R·FR) 방식으로 확장됐다. 국내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함이다. 출전 선수들은 매 라운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숙지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실격 사유가 된다.
이 대회는 2013년 설립됐다. 초대 챔피언은 김보경(10언더파 206타)이다. 2회는 허윤경(12언더파204타), 3회는 이정민(12언더파 204타), 4회는 배선우(20언더파 196타), 5회는 이지현2(9언더파 207타), 6회는 이다연(14언더파 202타)이 우승했다. 지난 시즌은 7회였다. 당시 임은빈(10언더파 206타)이 생애 첫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KL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두 대회(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14회 S-OIL 챔피언십)로 이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