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기준 중 하나인 차입금 5000억원 요건을 바꾸기 어렵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5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기안기금이 시행도 안 됐는데, 한 번 정한 기준을 금방 바꿀 수 없다”며 “저비용항공사(LCC)의 금융 애로는 별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기안기금 요건을 차입금 5000억원,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규모가 작은 LCC는 차입금 기준에 미치지 못해 기안기금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 부위원장은 “LCC에 가급적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다른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지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며 “실제 그런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안기금의 쌍용차 지원에 대해서도 “개별기업에 대해 아직 입장을 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다 보니 판단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5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기안기금이 시행도 안 됐는데, 한 번 정한 기준을 금방 바꿀 수 없다”며 “저비용항공사(LCC)의 금융 애로는 별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기안기금 요건을 차입금 5000억원, 근로자 수 300인 이상 기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규모가 작은 LCC는 차입금 기준에 미치지 못해 기안기금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안기금의 쌍용차 지원에 대해서도 “개별기업에 대해 아직 입장을 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다 보니 판단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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