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ZEM으로 안심등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오는 6월부터 'ZEM플랜 스마트' 요금제의 제공 데이터를 1GB로 기존보다 2배 늘린다. 온라인 및 격주 수업 등이 상시화된 학생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시간 제약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ZEM플랜 스마트는 만 12세 이하 대상 요금제로, 그동안 데이터 500MB에 방과 후인 오후 4시부터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해왔다.
SK텔레콤은 또 월 6600원짜리 'EBS데이터팩'을 만 12세 이하의 초등학생들에게는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매일 2GB를 제공하며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휴대폰 소독티슈 △손 소독제 △면 마스크 △칫솔 소독기 △종이비누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ZEM 등교 안심 기프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ZEM 폰'과 스마트폰 구매 고객 중 'ZEM 앱'에서 신규로 부모-자녀 연결 설정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약 5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부모용 ZEM 앱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자체 조사 결과, ZEM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이 △자녀 안심 케어 91.7%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회 89.6% △스마트폰 모드 관리 88.7%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ZEM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자녀가 SK텔레콤을 이용하면 부모가 이용하는 통신사, OS(운영체제) 관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녀 안심 케어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오랫동안 기다린 등교인 만큼 부모님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또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부모님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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