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술창업기업 250곳에 긴급자금 1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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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0-05-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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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4월 대비 올해 동월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250개 기업 대상

부산시가 지역 기술창업기업을 250개 사를 대상으로 긴급 자금 1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원[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투자‧소비 감소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기술창업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자금 1백원은 지금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기술창업기업 250개 사를 대상으로 6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코로나19 이후 창업지원사업 대응전략' 중 단기대응 전략 중 하나이다.

창업기업의 특성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위해 기존 창업지원사업의 예산 조정을 통해 2억5천만원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조례' 제2조에서 정한 기술창업기업 중 공고일부터 지원금 지급 시까지 사업자등록지 및 대표자 주민등록지가 모두 부산이고, 2020년 1~4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감소하고, 타인 건물을 임차해 사업체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그러나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수혜기업과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에 해당하는 유흥주점, 사행시설 등은 제외된다.

신청기업이 250개보다 많은 경우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공고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업, 매출액 감소 폭이 큰 기업, 정부 또는 부산시로부터 임대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기업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은 부산 미래 성장의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항상 창업기업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할 것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부산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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