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G7이 화제다.
G7이란 ‘그룹’(Group)의 첫 글자로 주요 7개국 모임을 의미한다. 회원국으로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이 가입돼 있다.
G7 정상회의는 1973년 1차 오일쇼크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옛 서독, 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며 G5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이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참여해 1976년 G7이 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6월에 열릴 예정인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한국을 포함해 호주, 러시아, 인도 등 4개 국가를 추가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G7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적절히 대표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G7 정상회의 연기와 4개 국가 초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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