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취소된 양구곰취축제’...‘팔아주기 사주기로 곰취 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구)박종석 기자
입력 2020-06-02 13: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강원 양구군청 청사 앞에 있는 '양구로부터'[사진=양구군 제공]




올해 강원 양구지역에서 재배된 130여 톤의 곰취가 완판됐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곰취 축제가 취소되자 곰취 재배 농가의 피해를 우려해 곰취 팔아주기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추진 배경에 주민과 공무원, 출향단체, 지역 내 기관단체, 군부대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양구지역에서 재배된 곰취는 판매를 완료됐다.

양구군은 지난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곰취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자 곰취의 판매 부진을 예상했다. 이에 지난 3월 본격 출하와 동시에 대대적인 홍보·보도 등을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해 왔다.

이후 4월 30일부터 시작된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택배 배송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곰취 주문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하지만 재경양구군민회 등 출향 인사들을 중심으로 양구 곰취 팔아주기 행사가 적극적으로 전개됐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사과 재배농가가 생산하는 사과주스도 판매 부진을 겪자 사과주스 팔아주기도 병행해 기대 이상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조종구 유통축산과장은 “재경, 재춘천 군민회 등 출향인사들과 강원도민회, 지역 내 기관단체, 공무원들의 호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