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중, 미국 대두 계속 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6-02 1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이 미국 대두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측의 반박이 나왔다.
 
중국 인민일보 산하 영어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2일 중국은 외부적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미국 대두를 계속 구매한다고 관료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기업들은 외부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의 원칙에 따라 미국의 대두를 구매한다. 장샤오핑 미국대두수출협회 중국 수석대표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의 미국 대두 구매 지속은) 월요일 중국 기업들이 새롭게 수확된 미국 대두를 구매한 것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고 올렸다.
 
이달 초에도 중국은 미·중 무역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장 수석대표는 “3월 중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중국 기업들이 110여만톤의 미국 대두를 사들였다"면서 “이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을 촉진한 것일 뿐만아니라 중국의 대두 공급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은 대두 1779만2000t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무역전쟁 격화 요소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독일 DAX 지수가 3% 급등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 역시 함께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트위터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