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원상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 속에서 전체 학년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8일부터 2주간 안전한 등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의용소방대는 전체 학생들의 등교수업 시점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발생해 등교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염려가 계속됨에 따라 이번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게 됐다.
우선 6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초‧중교 40개 학교와 협의를 거치고 매일 150여 명씩 지원한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의 방역 활동과 안전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생활안전 수칙도 함께 홍보하며 안전지킴이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생활 근거지 주변 방역지원, 거리두기 캠페인, 농촌 일손 돕기, 대중교통 이용객 마스크 착용 홍보,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힘써 왔다.
원상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