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부설초, 교생을 위한 원격 교육 실습 선도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온라인 교생 실습의 새로운 장을 열다

대구교대부설초 교생을 위한 원격 교육 실습 선도 모습.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이점형, 이하 교대부설초)는 대구교육대학교 4학년 교육 실습생을 위해 4주간의 실습을 ‘원격 교육 실습(2주) + 현장 교육 실습(2주)’으로 계획해 수준 높은 교육 실습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랜 교생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글 클래스룸 기반 온라인 교육 실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매일 아침 구글 행아웃 미트를 이용한 학급 학생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업 참관, 3개의 우수 수업참관과 2~3개의 실무지도, 담임교사와의 방과후 온라인 협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원격 교육 실습을 위해 사전에 학년별, 교과별 우수 수업 30개를 발굴하여 수업 동영상 링크, 수업 지도안, 수업 분석표를 제공하여 수업에 대한 고민의 깊이를 더하도록 했다.

또한, 교육 현장으로 나온 후 직면하게 될 교육 실무에 대한 핵심 주제를 25개 선정하여 온라인 강의 및 원고를 기반으로 실무 실습록을 작성하여 코칭 교사의 피드백과 더불어 동료 교생들과 함께 더 발전적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실습에 참여한 교생들의 실습 일지에 따르면 처음엔 생소하고 낯선 경험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온라인 수업이 어떤 것이고,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교생인 나보다 더 능숙하게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에듀테크 기반으로 꾸준히 교육해온 교대부설초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실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점형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학교에서 학생들과 어울려 직접 실습을 해보지는 못하지만, 온라인 실습을 통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접해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교사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