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힐링과 명상, 건강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전 세계 웰니스 산업의 규모는 2015~2017년 사이 평균 6.4% 성장했다. 세계경제 성장률(3.6%)보다도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주요 성장분야로 꼽히는 웰니스 관광 산업규모는 6640억달러(약 815조원)로 매년 6.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9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으며,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해 총 48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선정지는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중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삼아 심사했으며,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했다.
공사는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과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8년 대비 68%증가한 약 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공사가 추천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했다.
공사는 신규 선정된 9개소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아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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