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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제검사 신청자 1000명…"안내 후 조만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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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6-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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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확진자 모두 1019명…어제보다 23명 증가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에서 코로나19 감염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조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도입한 선제검사 신청자가 1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1000명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했으며, 안내하려 하고 (여건이) 되는 대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증상자로, 고위험집단에 속하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더라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검사가능한 규모를 고려해 매주 1000명을 선정해서 7개 시립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선제검사위원회를 통해 대상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까지 파악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019명이다. 이는 전날 0시 이후로 23명 증가한 수치다. 새로 파악된 환자 가운데는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이 10명(누계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감염이 일어난 양천구 운동시설(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3명(누계 30명) 추가됐다. 또 전날 확진자 2명이 한꺼번에 나온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관련 환자가 9일에도 1명(마포구 68세 여성) 신규로 파악됐다.

수도권 개척 교회 관련 1명(누계 27명),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관련 1명(누계 12명)도 추가됐다. 이밖에 해외 유입이 1명(누계 284명), 산발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를 포함한 '기타'가 4명(누계 298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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