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사랑의 골’ 펀드를 통해 적립된 돈이다. 사랑의 골 펀드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아시아 리그 정규시즌 골 수(골 당 20만원)와 시리즈 우승 여부(1000만원)에 따라 적립된다.
안양한라는 최근 2019~2020년 시즌을 공동 우승함으로써 골 적립금 2560만원(128골)과 시즌 우승 1000만원을 합해 356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과 안양시 후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등 안양시 시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창단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2004년 9월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 안양실내체육관 빙상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라그룹의 사랑의 골 펀드는 2016년부터 5년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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