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업계,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코로나 1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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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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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와 제조‧유통업계가 6월초부터 진행

정부와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는 10일 유통산업연합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유통산업연합회는 대‧중소 유통 관련 8개 협‧단체 및 7개 유통기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협의체다.

이날 유통 협‧단체와 업계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동행세일 기간 중 산업부와 제조‧유통업계가 6월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힘내요 대한민국' 소비진작 캠페인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소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 기간 개최될 예정이다.

제조업계 및 유통업계는 기획 할인 및 공동이벤트 추진 등 소비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업계 공통으로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과 연계하여 추가할인 및 특별포인트,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업계는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슈즈 박람회·호캉스·홈캉스전, 최신 유행 패션‧잡화, 고급 화장품 등에 대해 특가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하여 지역상생 할인전, PB상품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 15년전 가격 세일 등을 기획 중이다.

온라인 쇼핑업계는 패션, 뷰티, 푸드,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일별 특가상품, 타임딜, 특별쿠폰, 지역상생 팔도상품전, 영화·동영상 다운로드 반값행사 등 쇼핑몰별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는 주요 차종 특별할인 및 고객 참여 이벤트, 경품행사 등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가전업계는 히트상품 특별전, 경품이벤트, 온라인몰 최대 할인행사,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고객 특별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구업계는 소파, 침대 등 대형가구 특별할인, 식탁, 거실장 등 품목별 할인, 생활용품 할인행사, 온라인 특별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패션업계의 판로지원을 위해 산업부와 업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가 함께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 패션마켓'을 개최한다. 행사는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특별행사를 진행된다.

정부는 업계의 행사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율 확대(4~7월 80% 적용), 신용카드 등 이용액 소득공제 한도 상향(한도상향 범위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발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시행령 개정사항), 재고소진 등 납품업체 지원을 위한 유통업체 판촉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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