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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출시·GV80 미국 진출…하반기 국내외 신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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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6-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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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상황 잦아들며 신차 잇달아 출시

  • 미국·유럽 시장도 G80·GV80 출시 등으로 적극 공략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넘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치타(SUV)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싼타페'를 조만간 영업점에 내놓는다. 싼타페는 2018년 SUV 중 처음으로 '연 10만대 클럽'에 들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이번에도 가족용 SUV로 '30대 중후반 밀레니얼 세대' 가정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제네시스의 GV70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내놓은 첫 SUV GV80보다 한 체급 작으면서도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입소문을 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GV80은 7000~8000만원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몇 달씩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다.

연말에는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다. GV80부터 도입된 '두 줄'의 디자인이 G70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의 카니발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 아반떼는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라인이 준비 중이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 월 9000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 쏘나타도 고성능 N라인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상황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미국과 유럽도 신차를 내세워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G80과 GV80이 곧 판매된다. 미국 판매 GV80 차량은 가솔린차다. 디젤차는 엔진 문제로 국내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로 본격 영업에 나서기 위해 조직 정비 등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과 아반떼 완전변경 신차, 기아차의 K5와 쏘렌토 완전변경 신차가 미국에 진출한다. 유럽에는 싼타페, 투싼, i20 신차와 쏘렌토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전기차인 3세대 ZOE(조에)와 SM6 부분변경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QM6는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 나온다.

수입차들도 코로나19가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에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가 하반기에 E클래스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E클래스는 국내에서 3년 만에 1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E300은 아직도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다. BMW는 5시리즈 신차를 처음 공개하는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할 정도로 한국 차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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