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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 아무 영상 보고 배운 말 '핵노잼·X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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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6-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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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AI 기반 어린이 콘텐츠 시청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에서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익 캠페인은 아이가 어떤 콘텐츠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언어 습관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AI 실험을 기반으로 했다.

해당 실험은 인공지능(AI)로 가상의 아이를 구현하고, 아이가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접하면 어떤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지를 예측 분석했다.

두 AI 아이는 각각 일반 영상 플랫폼에서 노출되는 무작위 영상과 U+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 콘텐츠를 8주간 시청했고, 동일하게 34만 어절을 접했다.

그 결과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접한 AI 아이는 "구름빵을 먹으면 훨훨 날 수 있어요" 등 동화책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을 구사했다. 반면 일반 영상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접한 아이는 "엄마 개짜증나", "유치원에 찌질한 애들 뿐이라 노잼"이라며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 교수는 "아이들은 8세까지 주변에서 보고 들은 것을 통해 언어와 지각능력을 기른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 연령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실험은 AI 특허를 다수 보유한 솔트룩스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캠페인 영상은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U+아이들나라의 건강하고 좋은 콘텐츠로 아이들이 올바른 언어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아이들나라는 유아 교육 전문가가 개발에 참여해 아이 연령과 성향에 따른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육아 교육 플랫폼이다. 대표 서비스로 △베스트셀러,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을 동화 구연가가 목소리로 전달하는 '책 읽어주는 TV' △5개 프리미엄 영어 브랜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 △정부가 지정한 유아·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을 반영한 '누리교실' 등이 있다.
 

사진은 'U+아이들나라'와 AI 기술을 활용한 실험으로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캠페인 영상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 스틸컷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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