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9월 전면 개학을 논의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개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과 9월 전 학교가 문을 열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휴교 기간 동안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상황은 학교를 비롯한 교육 위원회, 노조들과 논의될 계획이라고 총리 관계자는 로이터에 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일부 학교는 6월부터 개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전염병 확산 우려로 자체적 휴교 연장을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 게다가 2차 대유행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한 시점이라 9월 개학에 대해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존슨 총리는 성명을 통해 개학이 늦어지는 동안 학생들, 특히 가정 내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하원 '총리 질의응답'(Prime Minister's Questions·PMQ)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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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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