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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선보인 가상전시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올해 디지털로 무대를 옮긴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도 K바이오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디지털 2020’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함으로써 고객과의 디지털 연결을 시도했다.
대면회의에서 가상회의로 전환하고 있는 업계의 움직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가상체험’ 경험을 제공했다.
가상전시관은 크게 의약품위탁생산(CMO), 의약품개발제조(CD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뉘어 꾸며졌다.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회사 내 곳곳을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BIO Digital 2020' 행사에서 함께 소개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K바이오 업체인 이수앱지스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원온원(One-on-One)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및 신약 후보 물질들을 적극 알렸다. 파트너사들은 특히 세계 최초 ErbB3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ISU104’와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SU104는 암 발현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ErbB3 양성암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항암 신약이다.
일동제약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
일동제약은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영상발표를 통해 암(종양), 내분비대사계, 안과, 신경정신계 등 분야와 관련한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사업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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