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5일부터 13개 도서 주민 약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승선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승선절차 간소화 서비스는 여객선 이용 시 신분증 제시 없이 사전에 등록된 사진 만으로 식별하여 간편하게 발권 및 승선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동안 여객선을 자주 이용하는 도서민들이 매번 신분증을 제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한국해운조합과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해운조합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15일부터 오천면사무소와 원산도 출장소, 어항출장소를 통해 도서 주민들의 사진 등록을 접수하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해 자료를 올리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섬과 육지를 자주 왕래하는 도서민들이 매번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도서주민의 생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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