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코로나19 예방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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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6-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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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두기 가능할 때만 마스크 벗을 것"

  • "여분의 마스크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여름 뜨거운 공기와 답답함으로 마스크 착용 시 숨쉬기 어렵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더위가 찾아온 여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마스크로 인한 더위와 호흡 곤란을 피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감염병 학자인 앤 리모인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매우 덥고 습하면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 어려워지니 외출해야 한다면 아침이나 늦저녁을 택해 진짜 더울 때를 피하라”고 말했다.

숨쉬기가 어려운 이유는 마스크 재질 때문이다. 리모인 교수는 “마스크가 숨쉬기 편한 재질인지는 병균이 퍼지는 것을 얼마나 막아주는지만큼 중요하다”면서 “면 마스크는 통기성이 있고 편안해 많은 사람이 선호하며 겉감은 면, 안감은 플란넬(모 50%, 면 50%)로 된 마스크도 잘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모인 교수는 “마스크는 코와 입을 모두 가리고 얼굴 양옆에 꼭 맞게 쓰되 안쪽에 여유를 둬 숨 쉴 때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과 6피트(약 1.8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을 때만 마스크를 벗어라”고 조언했다.

여름철 땀에 젖은 마스크는 얼굴에 달라붙어 호흡을 방해한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벤첼 버지니아오먼웰스대 의과대학 박사는 여분의 마스크를 챙길 것을 강조했다. 벤첼 박사는 “샌드위치 등을 담는 플라스틸 비닐봉지에 마스크를 넣어 다니면 비교적 깨끗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야외는 바람이 불고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가 가능해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낮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거리 두기만 가능하다면 수영장과 해수욕장도 이론상으로는 안전하다. 따라서 물속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물 밖에 나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벤첼 박사는 “숨쉬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벗되, 다른 사람과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하라”면서 “천식이나 만성 폐 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에 따라 호흡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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