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북 리스크 영향 제한적···시장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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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6-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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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진행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은 17일 오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은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외평채 가산금리 및 CDS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대북 리스크 관련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윤 부총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북한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유의하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와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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