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도청에서 도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강화를 위한 ‘2020 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보고,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지원협의회에서는 유관기관 정착 지원 업무 보고 및 2020년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도는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강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정서 지원 △자립 강화를 위한 취업 지원 △가족 통합 서비스 △지역 특성 맞춤형 정착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향후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에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느끼는 사회·경제·문화적 이질감 극복을 돕고,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회성 사업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치단체 차원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