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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무급 휴직을 시작한다.
이미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신청자들은 연말까지 20일이나 30일 중 기간을 정해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앞서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은 가장 먼저 단축 근무나 단기 휴직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부터 주 4일제나 주 3일제,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주 4일제 근무 신청 비율은 90%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라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주 4일제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서울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았다.
이 밖에 신세계면세점도 지난 5월부터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월급의 70∼80%를 지급하는 유급 휴직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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