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경제적 대가를 받고 콘텐츠를 올릴 때 협찬을 받은 사실을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매체별 공개 방식 및 예시 등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경제적으로 대가를 받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고 상품 후기 등으로 위장한 소비자 기만 광고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치면서 관계기관, 관련 업계, 일반 소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진행한 SNS상 부당광고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인플루언서 계정 60개 광고 게시글 582건 중 경제적 대가를 밝힌 게시글은 174건(29.9%)에 불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매체별 공개 방식 및 예시 등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경제적으로 대가를 받은 사실을 표시하지 않고 상품 후기 등으로 위장한 소비자 기만 광고가 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치면서 관계기관, 관련 업계, 일반 소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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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공정위 제공]
경제적 대가를 밝힌 게시글 174건도 표시 내용이 명확하지 않거나 경제적 대가를 '#AD', '#Sponsored by' 등으로 표현하거나 댓글·더보기 등에 표시해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표시하도록 했다. 문자 크기가 발견할 수 있을 만큼이어야 하며, 문자 색상이 배경과 비슷하지 않아야 한다.
또 금전적인 지원과 할인,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음', '체험단', '이 글은 정보·홍보성 글임', '#[브랜드명]', '@[상품명]' 등은 모두 명확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
준수해야 할 표시 문구는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스타그램 등 사진을 활용한 경우 사진 내에 대가를 표시하되, 사진과 본문이 연결돼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첫 부분 또는 첫 번째 해시태그에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광고료를 지급받아 SNS에 다이어트 보조제 후기를 남기는 경우 본문의 첫 줄에 '광고입니다'라고 명시하면 적절한 표현이다. 반면 여러 해시태그 사이에 표시 문구를 입력해 소비자가 이를 인식하기 어렵게 하면 안 된다.
유튜브 등 동영상을 활용한 추천·보증의 경우 표시 문구가 명확히 구분되도록 게시물 제목이나 시작·끝부분에 삽입해야 한다. 방송 내용 중 일부만 시청하는 소비자도 경제적 이해관계의 존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표시한다.
금전적 대가를 지급받아 상품을 추천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게시물의 제목에 '[광고] ○○ 솔직 리뷰'라고 입력하는 것은 적절하다. 또 상품을 무료로 지급받고 동영상의 일부를 상품 후기로 활용할 경우 상품 후기의 시작과 끝부분에 '협찬받음'’이라는 자막을 삽입하고 5분마다 반복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광고가 재생되는 동안 '유료 광고' 등 광고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배너를 활용해 동영상에 표시해야 하며, 유명인의 의도적인 상품·브랜드 노출이 포함된 동영상은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협찬 광고 포함'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개정안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표시하도록 했다. 문자 크기가 발견할 수 있을 만큼이어야 하며, 문자 색상이 배경과 비슷하지 않아야 한다.
또 금전적인 지원과 할인,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음', '체험단', '이 글은 정보·홍보성 글임', '#[브랜드명]', '@[상품명]' 등은 모두 명확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
준수해야 할 표시 문구는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스타그램 등 사진을 활용한 경우 사진 내에 대가를 표시하되, 사진과 본문이 연결돼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첫 부분 또는 첫 번째 해시태그에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광고료를 지급받아 SNS에 다이어트 보조제 후기를 남기는 경우 본문의 첫 줄에 '광고입니다'라고 명시하면 적절한 표현이다. 반면 여러 해시태그 사이에 표시 문구를 입력해 소비자가 이를 인식하기 어렵게 하면 안 된다.
유튜브 등 동영상을 활용한 추천·보증의 경우 표시 문구가 명확히 구분되도록 게시물 제목이나 시작·끝부분에 삽입해야 한다. 방송 내용 중 일부만 시청하는 소비자도 경제적 이해관계의 존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표시한다.
금전적 대가를 지급받아 상품을 추천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게시물의 제목에 '[광고] ○○ 솔직 리뷰'라고 입력하는 것은 적절하다. 또 상품을 무료로 지급받고 동영상의 일부를 상품 후기로 활용할 경우 상품 후기의 시작과 끝부분에 '협찬받음'’이라는 자막을 삽입하고 5분마다 반복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광고가 재생되는 동안 '유료 광고' 등 광고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배너를 활용해 동영상에 표시해야 하며, 유명인의 의도적인 상품·브랜드 노출이 포함된 동영상은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협찬 광고 포함'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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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동영상 제목을 너무 길게 작성해도 안된다. 제목에 '○○제품을 사용해보고 촬영한 후기(협찬 받았어요)'라고 길게 입력해 모바일 화면에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촬영...'이라고만 표시된다면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방송의 경우 동영상의 방식을 따르면 된다. 만약 실시간으로 자막 삽입 등을 할 수 없는 경우 음성을 통해 표현하면 된다. 금전적 대가를 지급받고 실시간으로 화장품 리뷰를 한다면 방송 중간부터 시청하는 소비자들도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5분마다 '광고료를 지급받았다' 등을 언급하는 식이다.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 문자를 주로 활용하는 플랫폼은 게재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도록 명시해야 한다. '더보기' 등 추가적인 행위를 요구는 지양해야 한다.
파워블로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A사의 살균세척기 추천글을 게재하면서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음'이라고 표시하면 된다. A사로부터 일정금액을 받고 자신의 SNS에 A사 제품에 대한 실제 이용후기를 올린 경우라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라고 명시하면 된다.
아울러 공정위는 광고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주와의 고용관계를 경제적 이해관계에 포함해 이를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유명인이 SNS에서 특정 상품·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언급하거나 제품 정보 사이트를 링크하는 등의 행위도 추천·보증에 해당할 수 있는 예시로 신설했다.
추천보증심사지침 개정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수범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들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을 추후 배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방송의 경우 동영상의 방식을 따르면 된다. 만약 실시간으로 자막 삽입 등을 할 수 없는 경우 음성을 통해 표현하면 된다. 금전적 대가를 지급받고 실시간으로 화장품 리뷰를 한다면 방송 중간부터 시청하는 소비자들도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5분마다 '광고료를 지급받았다' 등을 언급하는 식이다.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 문자를 주로 활용하는 플랫폼은 게재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도록 명시해야 한다. '더보기' 등 추가적인 행위를 요구는 지양해야 한다.
파워블로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A사의 살균세척기 추천글을 게재하면서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경우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음'이라고 표시하면 된다. A사로부터 일정금액을 받고 자신의 SNS에 A사 제품에 대한 실제 이용후기를 올린 경우라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라고 명시하면 된다.
아울러 공정위는 광고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주와의 고용관계를 경제적 이해관계에 포함해 이를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유명인이 SNS에서 특정 상품·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언급하거나 제품 정보 사이트를 링크하는 등의 행위도 추천·보증에 해당할 수 있는 예시로 신설했다.
추천보증심사지침 개정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수범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들로 구성된 가이드라인을 추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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