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림의 가치 향상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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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20-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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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억3200만 원을 들여 오는 30일까지 ‘2020년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숲가꾸기사업은 산림의 목재 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산림치유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덕양구 원흥동 221-2번지 등지에 소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수목 식재와 더불어 10년 정도 경과된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45ha, 덩굴제거 5ha, 어린나무가꾸기 10ha 및 큰나무가꾸기 70ha 등 총 130㏊의 산림에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숲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산림사업 현장에서 작업 중 벌쏘임, 진드기류 매개질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작업단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건설현장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숲가꾸기 작업 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은 인근 농가 등이 수집해 땔감으로 활용하고, 재선충병 피해목을 목재칩과 톱밥으로 파쇄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금년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고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적 기능을 최적화시켜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있는 숲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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