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런던거래소에도 상장한 태평양보험 '매수 추천'

둥싱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자료=둥싱증권]

최근 런던거래소에 동시 상장한 중국 타이핑양보험(태평양보험, 601601, 상하이거래소) 주식이 저평가 됐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타이핑양보험은 지난 17일 런던거거래소에 정식 상장하며 중국 본토 증시, 홍콩 증시, 런던 증시에 동시 상장한 제1호 보험사가 됐다. 타이핑양보험은 런던거래소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1억287만3300주를 발행해 모두 18억106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 둥싱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올초 코로나19 사태로 타이핑양보험 가치가 비교적 큰 타격을 받았지만, 최근 기업 내부 업무 구조조정, 코로나19 진정세 속 보험료 매출 회복세로 향후 기업 발전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 불경기 속 자동차보험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타이핑양보험은 농업 관련 보험 등 상품 다양화로 새로운 성장점으로 키우고 있다며 이것이 향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20~2022년 타이핑양보험 순익을 각각 295억5900만/357억1400만/395억89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또 6개월 주가 목표치를 36.38위안으로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 그대로 유지했다. 타이핑양보험의 21일 종가는 27.88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