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 관계 불확실성 증대에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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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6-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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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나스닥 최고 영향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0.50%↑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에 커졌지만, 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78포인트(0.50%) 상승 2만 2549.05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5포인트(0.51%) 오른 1587.1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끝났다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발언 소식으로 주식 선물시장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뉴욕증시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35포인트(1.11%) 상승한 10,056.4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포인트(0.18%) 상승한 2970.6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1.57포인트(0.78%) 오른 1만1794.0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9.17포인트(1.67%) 오른 2382.05로 장을 닫았다.

이날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2000억 위안(약 34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최근 인민은행은 잇달아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한주간 유입된 유동성 규모는 3200억 위안에 달한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39.43포인트(0.34%) 상승한 1만1612.3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353.41포인트(1.44%) 오른 2만4864.75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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