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24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주최한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쇼크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인류는 급격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일으켰고 소비심리와 소비 행동의 변화를 보이며 시장 생태계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19가 함께 터져나온 것은 이는 더블쇼크며 퍼팩트스톰이라고 말한다”면서 “포노사피엔스 시대는 코로나19로 강제로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노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최 교수는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은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디지털대전환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포노사피엔스가 인류의 표준인 시대가 됐다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인류가 강제로 디지털 플랫폼으로 생활공간을 옮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포노사피엔스 문명학습은 생존의 조건이 됐다”면서 “자본은 미디어산업과 통신, 유통, 금융, 제조 등 전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며 시장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더욱 강력한 파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류 표준을 호모사피엔스에서 포노사피엔스로 바꿔야 한다”며 “이것은 성공의 조건이 아니라 이제 생존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제 모든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인류인 포노사피엔스 문명이 기준”이라며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보다 사람, 즉 포노사피엔스의 생활 방식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라면 킬러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전문성과 디지털 소비문명에 대한 이해는 디테일이 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의 공감능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융합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진=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유튜브 갈무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