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들과 추가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에 주목··· 목표주가↑"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알테오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0.8% 올린 34만원으로 제시했다.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가능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알테오젠은 전날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에 대해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만 약 194억원에 달하는 비독점적 사용권 계약으로, 계약금 규모만 따져도 전년도 매출액의 66.2%에 달한다.

히알루로니다아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 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데 사용된다. 피하주사형 변환 플랫폼 기술을 가진 기업은 미국 업체인 할로자임과 알테오젠 두 곳뿐이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에 이어 2018년 7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총 6개 타깃을 대상으로 타깃당 최대 7763억원을 수령하는 구조"라며 "플랫폼 계약은 일반적 신약 이전 계약과 달리 다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고 있어 향후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할로자임의 사례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대다수 파트너사들은 출시된 의약품의 제형 변경을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며 "상업화 가능성도 신약보다 높고, 임상 1, 3상만 진행되는 만큼 소요 기간도 현저히 짧다"고 분석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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