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선제적 대응 전략 모색

다시 분주해진 의료진.[사진=연합뉴스]

의료기관 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열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방적 전략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회장들이 참여한다.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병원협회는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의대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5시께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