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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이 25일 민락동 사우나 사고현장을 찾아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25일 민락동의 사우나 사고현장을 찾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이날 사우나 물탱크가 터져 외벽과 통유리가 쏟아진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또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과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건물 위험성과 사고 원인, 주변 지반 침하 등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하도록 했다.
안 시장은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유사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12시 25분께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건물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내부 물탱크가 터졌다.
수압으로 사우나 건물 외벽과 통유리가 함께 무너지며 40여톤의 물이 인도와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1층에 주차된 전기차 1대가 파손되고, 보도블럭과 점포 구조물 등도 손상됐다.
건물 1~3층 안경점과 스테이크 전문점, 롤러스케이트장도 침수됐다.
다행히 지나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쏟아진 물과 흙이 섞여 도로를 뒤덮으면서 교통이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다.
터진 물탱크는 건물 4층 사우나와 5층 수영장 사이에 있었으며, 수영장의 모자란 물을 채우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나자 시 행정당국은 사고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부서진 잔해를 걷어내고 침수 피해를 본 건물 청소를 도왔다. 도로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주변도 정리했다.
또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경위와 수습 상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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