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하반기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에 주목"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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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6-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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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NH투자증권은 IT부품 모듈화 전문업체인 드림텍에 대해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드림텍은 코로나19 환자에 유용한 체온·호흡 측정 기능을 추가한 무선심전도 패치를 출시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 제품은 현재 미국 내에서만 1억개 정도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휴대용 유선 심전도를 대체할 것"이라며 "1회용 패치이기 때문에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며 중앙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또 실시간 환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원격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 연구원은 "회사는 코로나19를 30초 만에 진단하는 전자코 진단기기를 이스라엘 나노센트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이 기기는 숨을 전용 호흡백에 불어넝면 감염여부를 판단하며 정확도가 90% 정도라 진단 신속성이 필요한 공항, 병원, 스포츠경기장 등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기는 4분기 유럽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드림텍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 95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50억원으로 예상되며, 헬스케어사업 비중이 커질수록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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