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주 특허청장,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산하기관 관계자와 송한주 후성 대표 등 10개 기업 최고경영자 등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허장벽 대응 전략과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부와 노력했다.
20대 품목 등 소·부·장 핵심품목에 대해 특허 72건을 창출했고, 중소기업 특허 분석 지원으로 R&D 기간을 평균 6개월 단축했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무턱대고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최적의 방향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축적해 온 객관적이고 가치 있는 데이터인 특허를 기반으로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면, 정책 추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늘 회의를 계기로 특허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향후 업종별 정책협의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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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식재산권 기반의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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