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해외 유입이 1명, 다른 시·도 접촉자가 1명, '기타'로 분류된 환자가 2명, 경로를 확인 중인 사례가 2명이다. 자치구별 발표에 따르면 강남구와 용산구, 동대문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 역삼동에 거주하는 66세 남성(강남 88번)은 경기도 의정부시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접촉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직후인 9일 검사받은 결과 1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 환자가 9일 검사받은 뒤 역삼2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역소독 후 폐쇄 조치했다. 역삼2동주민센터는 이번 주말까지 폐쇄되며,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확진자(동대문 40번)은 지난 4일부터 두통과 감기·몸살 증상이 있었고 9일 검사받아 10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동거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가 격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