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직원들이 암이 재발한 동료에게 휴가를 기부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와 직원 대표가 참여하는 보상휴가기부위원회는 지난 10일 휴가나눔제의 첫 대상자를 선정해 이날 업무 시작과 함께 1인당 1일씩 휴가 기부를 받은 결과, 20분 만에 최대 휴가 일수인 1년(근로일수 기준 250일)을 모았다.
기업은행의 휴가나눔제는 중병을 치료 중인 직원의 병가 기간 만료 시 동료로부터 보상 휴가를 기부받아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업은행 노사는 지난해 6월14일 휴가나눔제 도입을 합의했다.
첫 대상자는 췌장암 발병 후 2년의 휴직기간이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일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직원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기부 신청을 받은지 불과 20분 만에 250일의 휴가가 모였고, 마감 이후에도 휴가를 나눠줄 방법이 없는지 문의가 이어졌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내준 우리 노조에 감사드리고, 동료 직원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인병 휴직 중인 직원 모두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직장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병 휴직 기간이 최장 2년이라 그 기간 내에 완치되지 못하면 회사를 그만두거나 복직해서 힘겹게 일하며 치료를 병행해야한다"며 "휴가 나눔제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와 직원 대표가 참여하는 보상휴가기부위원회는 지난 10일 휴가나눔제의 첫 대상자를 선정해 이날 업무 시작과 함께 1인당 1일씩 휴가 기부를 받은 결과, 20분 만에 최대 휴가 일수인 1년(근로일수 기준 250일)을 모았다.
기업은행의 휴가나눔제는 중병을 치료 중인 직원의 병가 기간 만료 시 동료로부터 보상 휴가를 기부받아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업은행 노사는 지난해 6월14일 휴가나눔제 도입을 합의했다.
첫 대상자는 췌장암 발병 후 2년의 휴직기간이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일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직원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기부 신청을 받은지 불과 20분 만에 250일의 휴가가 모였고, 마감 이후에도 휴가를 나눠줄 방법이 없는지 문의가 이어졌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내준 우리 노조에 감사드리고, 동료 직원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인병 휴직 중인 직원 모두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직장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병 휴직 기간이 최장 2년이라 그 기간 내에 완치되지 못하면 회사를 그만두거나 복직해서 힘겹게 일하며 치료를 병행해야한다"며 "휴가 나눔제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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