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푸드나무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29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67억원) 77.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58.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PPL과 광고 등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1등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30억원 내외의 광고선전비가 사용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홈쇼핑과 오프라인 진출 본격화로 기타 비용이 소요돼 2분기 이익을 일시적으로 훼손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확대되는 시장 선점을 위한 단기적 수익성 훼손보다는 시장 선점 이후 빠르게 회복되는 수익성에 더욱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중국 진출이 본격화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중국에 아직 없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시장 침투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83.2% 늘어난 1187억원, 영업이익이 94.5% 늘어난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말 기준 가입자 106만명의 '랭킹닭컴'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간편 건강식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탄탄한 충성고객으로 빠른 외형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상반기 국내 간편 건강식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한만큼 하반기부터 빠르게 이익 개선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