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13일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미국 데이터센터 인프라리츠 인덱스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데이터 관련 리츠 지수인 Benchmark Data&Infrastructure Real Estate SCTR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오피스, 주거 및 상업시설, 호텔 등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리츠 펀드와 달리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 센터와 테크 인프라 리츠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한다.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로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3.1%), Dow jones US Real Estate(–13.9%)와 비교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는 지수 구성종목 외에도 유사한 성장성을 가진 물류센터 및 스토리지 리츠에 선별 투자 한다.
공모 리츠 펀드인 해당 펀드는 3년 이상 투자 시 5000만원 한도로 일반금융소득 세율(14%)보다 저율(9%)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 받을 수 있다.
펀드 판매사는 신한금융투자이며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으로 나눠 출시된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0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7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과 C-E형(연보수 0.980%, 온라인전용) 중에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펀드운용을 담당하는 차동호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팀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관련 데이터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트래픽 성장률은 2025년도까지 연 평균 30%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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