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남 고성·남해·함양·산청·거제·거창, 경북 상주·김천, 전북 남원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지방자치단체·지방산림청·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은 미리 피해에 대비해 점검을 하고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은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 기울여주시고, 유사시 긴급재난 문자와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