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3일 펀드사기 의혹을 받는 이혁진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대표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등 순방 행사장에 나타난 것을 두고 청와대에 상세한 해명을 요구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 전 대표가 순방 당시 공식 수행원이 아니었고 동포 간담회 초청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마음대로 행사장을 찾아와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의동)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해명처럼 공식행사 참석자도 아닌 이혁진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 행사) 일정과 장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어떻게 아무 제약 없이 행사장 출입이 가능했는지 답변하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혁진이 자기 비용으로 현지로 이동한 것이라면 언제 어느 비행편으로 이동했는지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이혁진이 두바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찍은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외교부가 이 전 대표의 여권을 무효화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 전 대표가 순방 당시 공식 수행원이 아니었고 동포 간담회 초청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마음대로 행사장을 찾아와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의동)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해명처럼 공식행사 참석자도 아닌 이혁진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 행사) 일정과 장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어떻게 아무 제약 없이 행사장 출입이 가능했는지 답변하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혁진이 자기 비용으로 현지로 이동한 것이라면 언제 어느 비행편으로 이동했는지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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