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녹색산업 발굴과 이를 지원할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2025년까지 7조6000억원을 투입해 6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먼저 녹색 선도 유망기업을 육성한다. 환경·에너지 분야 1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실증, 생산·판매 등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한다. 2021년까지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에너지 발전·소비를 실시간 모니터링·제어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조성한다. 플랫폼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에너지 흐름을 시각화하며 전력망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 10개소와 폐열·폐기물 재사용, 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오염물질 최소화한 클린팩토리를 1750개소 짓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의 대규모 통합 실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2024년까지는 이산화탄소로 화학원료 등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노후 전력기자재, 특수차 엔진·배기장치의 재제조 기술, 희소금속 회수·활용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대응은 2024년까지 동북아 협력을 추진해 지역 맞춤형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는 군용차량, 농기계 등 미세먼지 사각지대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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