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강원 예산협의…"국비증액 요청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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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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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 강원도가 15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협의회에서 "코로나19 양성 해외입국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발 빠른 대응에 애로가 있다"며 "임시격리시설 등에 주민 반발이 심한데 공공기관 연수시설 확보를 도와달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공항 인근에 대형 병원이 있어서 감염병과 재난에 대응하는데, 영종도에는 없다"며 "국립종합병원 설립 계획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막 휴가철이 시작됐는데, 동해안을 찾는 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최대 현안"이라며 "방역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강원도에 와서 머리를 식히라"며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를 초청하기도 했다. 강원도 유관기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예산을 잘 봐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됐고, 의석이 많이 늘어 예결위원장을 우리가 하는데 예산심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년 국비증액률도 요청한 게 거의 다 반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올해도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지자체가 나서는 게 중요하다"며 "좋은 안을 주면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천ㆍ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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